거의 6년만에 가본 서울 불꽃축제.
처음에가본것이 2004년에 열린 불꽃축제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음.. 그때는 사람이 많기는했지만 요즘처럼 사람이 이동하지 못할정도는
아니었죠.
제가 그때는 다리위에서 삼각대 펴놓고 찍어도 뒤에 사람 지나다닐 정도의
공간은 있었거든요.
그때 생각하고 여친과 함께 가본 여의도.
지하철 타고갔습니다. 가는 중간중간에 많은 사람들이 타더라구요.
다른 정보 아무것도 없이 그냥 무작정 여의도록 출발했습니다.
네이버지도 한번보고 여의도역에서 내려서 여의나루로 갈까말까하다가
그냥 여의도에서 내려서 보기로했죠. 역시나 여의도에서 내린 사람들이
밀물처럼 밀려 여의나루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도로를 가득 채우고 있더군요. ㅜㅜ
처음에는 날씨도 춥지도않고 덥고해서 그냥 갈까. 하고 여친에게 꼬시는 중이었는데
오히려 여친이 용감하게 사람들을 뚫고 저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서서 볼만한 한 공간에서 찍은 사진~
깔끔하게 찍을만한 여력이 되지 못했습니다. 손각대로 찍은거라 ㅜㅜ
그리고 밑에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손들.. ㅋㅋ
더이상 사진으로 찍기는 어려울듯 하여 동영상으로 좀 찍어서 남겨왔습니다.
인코딩을 한번해줘야 올라갈듯 하여 동영상은 인코딩되는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안가보신분들에게 현장의 느낌을 쬐금이라도 전달하고자^^
가는동안 힘들고 짜증나고 그랬지만, 보는 순간만큼은 그런것들을 잊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사진찍지말고 구경만 하고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