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담벼락에 앉아서 나를 노려보던 고양이
수동으로 초점맞추려고 하다보니 내려오는 순간을 찍었는데
고양이가 어느덧 내앞까지 와있었다.
순간 쫄았 -_- ;;
집에 있을때부터 강아지만 키워본 터라 고양이가
내앞에서 야옹야옹 하는게 어떤의미인지 잘 모르겠는데
배고픈데 먹을꺼 있으면 좀 달라는 뉘앙스 같았다.
강아지같으면 꼬리흔들고 날리도 아니었을텐데
이놈은 너무 건방지다. 날카로운 이빨보이면서 야옹야옹하는게
내스타일은 아니라 모른척하고 그냥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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