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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의 세계로 이끌어준 카메라. Bessa R2M

[Bessa R2M 250주년 기념바디]

대학생때부터 카메라를 알기시작하여서 지금은 하나의 취미로 되어버린 사진찍기.
어느덧 없으면 허전 한 그런 취미가 되어버렸다.

DSLR만 사용하였던 나에게 RF카메라의 세계는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 새로운 세계와도 같았다.

반셔터만 누르면 간단히 조정되고 찍히는 요즘 자동 DSLR에서 느끼지 못하는
수동만의 매력에 빠진거라고나 할까?

혹자는 이야기 한다. DSLR도 수동모드가 있다고.... 하지만,
자동이 되는데 수동을 쓰는것이랑, 수동만 되는 바디에서 쓰는것은
사용자의 마음가짐에 큰 영향을 끼친다. 어짜피 수동만 되는 바디에서는
혼신을 다해서 조정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자동이 된다면 그런
마음가짐은 무너지기 쉽다.

이런 불편한점을 뒤로하면서 RF 카메라에 첫 발을 딛게 해준 바디가
베사의 R2M이라는 바디이다. 물론 필름바디라 인화나 스캔등의 과정을
더 거쳐야 올릴 수 있지만, 그런 과정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M6를 구입해서 어제 나이드신 어르신께 판매하고 돌아오는 길이 조금 아쉽기는 했다.
다른곳으로 가서도 잘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