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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가을색을 찾으러...<방태산 출사 후기>


가을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던 10월 2째주에 강원도 인제군에 방태산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단풍을 찍으러 출사를 가본것은 이번이 처음.
아침에 도착하기위해서 이곳에서 새벽 4시에 출발 하였는데 도착하니 7시 반을 넘었더군요.

그러나 서울, 경기쪽에는 새벽에 비가 오다 그쳐서 출발했는데, 방태산에 도착하고 잠깐 찍다보니
비가 마구 내리기 시작해서 , 아침밥도 먹을겸 해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들어가다보니 밥이 생각나서 들어간 밥집입니다. 너무 배고파서 보이는 곳을 잡아서 들어간 곳이죠


그런데 의외로 너무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손두부가 맛있다고 하셔서 손두부와 김치찌개, 제육볶음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ㅋㅋ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났었습니다. 정말 군침 돌더군요. 특유의 손두부 맛이 느껴졌었습니다.
집에서 만들었다는 손두부가 맛있게 생겼죠?? ㅋ

밑반찬으로도 민물게로 만든 게장(?)과 맛있는 반찬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전라남도도 아닌데 정말 꽉차게 나오더라구요.
혹시라도 저희처럼 밥못드시고 가시는 분들은 든든하게 드시고 가셔도 될듯 합니다.


에너지 충전을 하고 다시 방태산으로 이동.


올라가는 길에 몇몇 촬영 포인트가 있어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당일 새벽에 비가와서 그런지 물의 양이 많았습니다. 

방태산에 가면 한번쯤 찍어봐야한다는 이단 폭포입니다.
물의 양이 많아보이는것 같습니다.^^. 비에 떨어진 단풍들도 밑에 많이 보이는 군요.

물에 잠긴 낙엽들 입니다.

열심히 찍으시는 사진가의 열정.




누군가가 바위에 붙여놓은 단풍잎들...





붉은 단풍으로 연출도 좀 해봤구요^^












사진 찍던중 발견한 귀여운 다람쥐 입니다.
누군가 버려놓은 사과조각을 먹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그래서 먹는 모습을 계속 찍을수 있었습니다.^^



자연은 정말 신이 주신 선물인거 같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것을 보면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과 정신, 눈까지 맑게 해주는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올해는 이제 방태산쪽은 단풍이 많이 졌을꺼 같은데요. 내년쯤 한번 시도를 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